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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레가의 "Preludio en la" 중 후반부

기타 연습을 하다보면 왼손가락들 중 마음대로 사용하기 힘든 것이 약지와 새끼손가락이 아닐까 해요. 동의하시죠? ^^ 약지와 새끼 손가락이 원래 힘이 없는데다 둘 사이가 잘 벌어지지도 않아 더 힘들어요.

 

앞으로 멋진 곡들을 연주하기 위해서는 이 두 손가락을 잘 달래도 단련시켜 나가야 하는데요. 위 예시곡을 통해 이런 부분을 조금씩 개선해 나가면 됩니다.

 

첫번째 마디에서 1번줄과 2번줄을 각각 왼손 중지(2)와 약지(3)로 고정한 상태에서 다음 베이스 음인 4번줄 4프렛(파#)을 새끼손가락으로 잡아 줍니다. 다음 베이스 음인 5번줄 '시'는 왼손 검지(1)로 연결하구요. 이때 2번, 3번 손가락은 계속 원래 위치에서 떼지 않고 음이 끊기지 않게 함께 연주해 나갑니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점점 익숙해 지면 손목과 손가락에 힘이 생기고 비슷한 운지를 쉽게 소화내게 됩니다. '나는 새끼손가락이 짧아서 안된다...'하시는 분들은 왼쪽 손목을 지판 앞쪽으로 살짝 밀어보세요(맞은 사람이 봤을때 연주자의 왼쪽 손등이 더 많이 세워져 보이게). 그러면 전체적으로 손가락의 위치가 처음보다 위쪽으로 가동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